‘2회 연속 월드컵 진출’ 여자축구 대표팀…포상금을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단이 포상금을 받는다.

27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따낸 여자대표팀 선수와 코칭스태프에 곧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예산을 편성할 때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 시 포상금 지급 규모를 책정해놨다”라며 “2회 연속 여자월드컵 진출이기 때문에 2015년 대회 당시보다 액수가 크다”고 귀띔했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여자대표팀은 진출 포상금으로 선수 1인당 300만원을 받았다.

당시 여자대표팀은 16강에 올랐기 때문에 상금을 포함해 1인당 1500만원을 수령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캐나다 대회 때 진출 포상금 300만원을 웃도는 500만원 안팎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여자대표팀은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르면 추가로 포상금을 챙긴다.

당시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16강 진출 상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5000만 원)를 받았고, 여자대표팀 사령탑이던 윤덕여 감독은 16강행을 이끈 공로로 4000만원의 포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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