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인 차별해소책 나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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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김 대변인은 "차별시정위 주관으로 교육인적자원부.보건복지부.여성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소수인종 사회통합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회의에서는 혼혈인과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수인종에 대한 지원, 차별 해소, 인권문제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통합 대책안이 모이면 부처별로 개별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이며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회의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차별시정위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소수인종의 차별 해소 회의는 하인스 워드 선수의 방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원래 차별시정위의 과제로 설정돼 있었다"며 "다만 워드 선수의 방한을 계기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됐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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