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예보 기습호에 기상대 망연자실|보충·자율학습 허용, 여론 나쁘자 단속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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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보직교수 설득이 주효
○…서울대 조완규총장의사의 번복에는 보직교수들의 설득이 주효. 5일 조총장의「강경한」사의표명후 학장과 처장교수 20여명은 6일오후 간담회를 갖고 김종운부총장을 특사로 총장공관에 파견해 설득에 나섰다고.
총장은 이 자리에서 『도의적인 책임감보다는 자신의 퇴진만이 후유증을 치유하는길』이라고 고집했으나 부총장등 교수들은 『후임총장선출에 대한 방식등도 결정되지 않았고 책임감 못지않게 당면과제도 중요하다』며 「공인으로서의 의무」를 강조해 결국 조총장이 마음을 돌렸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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