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본부 성남이전|순수민간기구로|명칭도 바꿀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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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새마을운동중앙본부(회장김준)는 앞으로 새마을운동을 순수한 민간주도 운동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명칭을 바꾸고 현재의 서울등촌동본부건물과 대지를 매각, 성남의 연수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새마을본부는 5일 김두현변호사·김상하대한상공회의소회장등 이사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실추된 이미지를 바로잡고 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 재정자립을 이루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새마을본부는 이를위해 현본부건물 8개동과 대지3만여평의 평가를 감정원에 의뢰했다.
새마을본부는 또 그동안감사원 감사결과 무허가건물로 지적받아온 본부내 운동장옆 야시장건물을 철거하고 불필요한 차량 8대를 매각키로 했으며 기금조성과 관련, 각종세금 감면과 88체육관을 60년동안 무상대부키로한 KBS와의 약정을 바꿔줄 것을 요정키로 했다.
한편 새마을 본부의. 새명칭은 「새마을운동협의회」나 「새마을운동협회」가 유력한 것으로 앝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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