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연 한국신 불뿜어|육참총장기 사격 스키트 세계기록에 1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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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클레이사격의 유망주 김하연(김하연·한체대)이 세계기록에 불과 1점뒤지는 2개의 한국신기록겸 비공인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
김하연은 제13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사격대회 4일째 (30일·태릉사격장) 스키트 남대부 본선에서 2백점만점에 1백99점을 쏘아 종전 한국최고기록(1백97점)을 2점 경신하고 결선합계에서도 2백23점의 한국신기록(종전 2백22점)을 수립했다.
이날 김의 기록은 북한의 신남호가 지난 86년 아시아클레이선수권(태국)에서 작성한 아시아본선기록 (1백97점)을 2점, 중공의 「왕조구이」가 보유한 아시아결선기록(2백20점)을 3점 각각 능가한 것이며 미국의 「드라이크」가 갖고있는 세계본선(2백점) 및 결선최고기록(2백24점)에 각각 1점 뒤지는 것이다.
서울올림픽의 스키트종목에는 1명의 한국선수가 출전하는데 김하연과 올림픽대표선발을 다퉈온 임동기(임동기·88사격단)는 이날 일반부에서 결선합계 2백19점으로 우승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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