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동의 막후절충시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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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여야는 1일 오전 총무간 개별연쇄접촉을 갖고 대법원장·감사원장의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막후절충을 시도.
김윤환민정당총무는 이날 오전당사에서 당직자회의도중 은밀히 빠져나와 시내 모처에서 최형우민주, 김용채 공화당총무와 접촉했는데 이를 두고 주위에선 정기승대법원장내정자에 대한 협조요청이냐, 의중탐색이냐는등 한 때 엇갈린 추측.
김민정총무는 야당총무들에게 이미 발표되다시피한 사법부수장 인사가 정치권의 입김에의해 뒤바뀐다면 이는 사법부에 대한 횡포며 사법부가 엄청난 시련에 휘말리게 된다는 점을 강조.
이에 대해 야당총무들은 내부의 부정적 시각을 전달하며 재고토록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김민정총무는 『그렇다면 대안이 누구냐』며 역정을 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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