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주원이 꼽은 기억에 남는 훈련병은 ‘지드래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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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육군 공식 유튜브, 지드래곤 소속사 관계자 SNS]

[사진 육군 공식 유튜브, 지드래곤 소속사 관계자 SNS]

백골부대 조교로 복무 중인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훈련병으로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꼽았다.

주원은 9일 육군 공식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배우 출신 문준원 상병이 알려주는 군 생활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권지용 훈련병이 있는데, 멀리서 봐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잘 어울리는구나’라고 느껴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앞서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부대에 조교로 복무 중인 주원·지창욱과 만날지에 관심이 쏠린 바 있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지드래곤은 최근 3사단 11포병대대에 자대배치를 받고 일반병으로 군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워낙 훌륭하게 훈련소 생활을 마쳐 군 관계자는 그를 조교로 차출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드래곤이 “평범하게 전투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해 일반 부대로 배치됐다. 그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마침 자리가 난 군악대마저도 마다했다고 한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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