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극장 개관 60주년 '루프탑 페스티벌'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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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8호 31면

봄밤에 즐기는 루프탑 시네마

벚꽃 날리는 봄밤, 옥상 시네마 극장이 문을 연다. 서울 충무로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관인 대한극장에서다. 단관극장이던 영화관은 2000년 대대적인 리모델링 끝에 11개관 2712석을 갖춘 지금의 영화관으로 재개관했다. 동시에 건물 옥상에 하늘정원을 조성해 인기를 끌었다.

이번 루프탑 페스티벌은 대한극장 개관 60주년을 맞아 개최된다. 12일에는 영화 ‘라라랜드’, 13일에는 ‘레이디 버드’를 볼 수 있다. 극장측은 “관객 설문조사 결과, 루프탑 시네마에서 가장 함께하고 싶은 영화로 ‘라라랜드’가 꼽혔고, 봄 밤하늘 아래 OST인 ‘시티 오브 스타(City Of Stars)’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14일에는 영화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기간: 4월 12~14일 장소: 대한극장 하늘정원 문의: 02-3393-3506

글 한은화 기자  사진 대한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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