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싸움 7명 부상|신임 주지등 2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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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봉은사 폭력난입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강남경찰서는26일 새벽에 폭력을 휘둘러 절을 점거, 30여명을 다치게한 이성문신입주지(37)와 강복희스님(31·천축사주지) 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1천3백만원을 들여 1백50여명을 동원, 절을 점거한 김보섭스님 (34·성가대교무국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26일 오전10시30분쯤 변밀운건입주지 (54)측의 신도 5백여명은 절 정문앞에서 법회를 갖고 경비중인 경찰과 충돌, 신도 7명이 부상을 입어 그동안 부상자는 모두 40여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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