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2' KBS - 2TV 9일부터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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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화제작 '위기의 주부들 시즌2'가 KBS를 통해 9일부터 전파를 탄다. KBS는 이날 밤 11시25분부터 2TV를 통해 매주 하루 2편씩 13주 동안 총 25편을 방송한다. 미국 ABC가 방송한 '위기의 주부들'은 평범한 중산층 주부들의 일상을 비밀스러운 사건으로 끌어들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TV시리즈.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시즌2가 방송되고 있으며 5월 21일 종영 예정이다. 시즌1은 행복해 보였던 한 가정주부의 자살을 계기로 그와 절친했던 4명의 주부가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며 자살의 원인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즌2에서도 겉으로는 평안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선이 가득한 중산층 이야기를 계속 다룬다. 다만 시즌2에서는 주인공 4명의 삶에 변화가 생기며 그들의 비밀과 아픔이 하나씩 밝혀진다. 이 드라마는 2005년에 이어 2006년에도 골든 글로브 TV시리즈 뮤지컬코미디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펠리시티 허프먼은 2006년 미국 영화배우협회상 TV시리즈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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