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근 황우원 한국 체면 세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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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석룡(중공)=방원석특파원】중량급 간판스타인 황우원(황우원·현대건설)과 이형근 (이형근·해태)이 제20회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1개씩을 따내 가까스로 한국의 체면을 세웠다.
한국은 19일 중공 광둥성스롱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1백㎏급경기 용상에서 황우원이 2백 18㎏을 들어 자신의 종전아시아기록 (2백17.5㎏)을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한 이 경기에서 황은 인상 1백55㎏으로 4위에 머물렀으나 주종목인 용상3차시기에서 아시아최고기록을 세우며 분투, 합계에서 3백72.5㎏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18일의 82.5㎏급경기에서 이형근은 용상에서 2백㎏을 들어올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이로써 한국은 금2·은4·동6개로 메달레이스에서 중공 (금9·은5·동5)·이라크(금6)·북한(금4)에 이어 4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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