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할인행사에 납품업체는 괴로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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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승승장구하는 할인점의 뒤안길에서 납품업체들이 멍들고 있다. 납품업체들은 할인점의 과도한 가격 인하 요구에 채산이 맞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할인점은 신상품의 판로를 개척해 주고 값싸고 품질 좋은 물건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본연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할인점과 납품업계의 갈등이 깊어지면 제품이 부실해지고 결국 소비자가 골탕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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