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철 은과녁 명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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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재미유학생 이은철(이은철·21)이 뮌헨월드컵사격대회에서 2개의 한국신기록을 내고 은메달을 따냈다.
이은철은 4일새벽 (한국시간) 서독 뮌헨의 올림피아호흐브리크 사격장에서 벌어진 2일째 남자소구경소총 본선에서 5백93점을 쏘아 8강의 결선에 진출해 합계 6백96.1점으로 준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연맹에 알려왔다.
이은철의 이날 기록은 본선의 경우 지난해10월 전국체전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한국최고기록(5백91점)을 2점 경신한 것이며 결선기록도 한국최고기록(6백95.1점)을 1점 추가한 것이다.
금메달은 본선 5백94점, 결선합계 6백99.1점으로 세계신기록 (종전 6백98.8점) 을 수립한 핀란드의「자위네·비르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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