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포커스] 백운밸리 개발 수혜지…3.3㎡당 80만~10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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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랜스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에서 도시지역 내 그린벨트 토지(사진)를 판매 중이다. 전체 면적은 1만6960㎡이고 필지별로 1988~3890㎡씩 대분할돼 있다. 335~702㎡ 단위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가는 3.3㎡당 80만~100만원이다. 잔금을 납입하면 바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백운산·바라산에 둘러싸여 있고 백운호수를 조망할 수 있다. 의왕~과천 간 고속도로로 강남까지 15분대 진입 할 수 있다.

의왕 학의동 그린벨트

매각지는 백운호수 인근에 조성 중인 백운지식문화밸리(이하 백운밸리)와 인접해 있다. 백운밸리는 의왕시가 백운호수 인근 약 95만㎡ 부지에 주택 4080가구와 롯데 복합 쇼핑몰, 업무·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6년 5월 26일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백운밸리 개발로 늘어난 유동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주변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의왕~봉담 간 고속도로의 진입로인 내손로와 백운밸리를 잇는 2차로를 올해 5월까지 4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는 백운~청계 간 도로(0.98㎞)와 백운~오전 간 도로(0.5㎞)가 신설될 예정이다. 에머랜스 관계자는 “매각지는 버섯 재배지로 사용 중이며, 필지 안까지 차량이 오갈 수 있다”며 “백운밸리 단독주택부지와 거리가 140여 m에 불과해 향후 그린벨트에서 풀리면 고급 주택·타운하우스 등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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