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분규 재발|노조간부, 사장실서 농성|임금차등인상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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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창원=허상천기자】창원공단내 한국중공업 노조간부 20여명은 27일 오후1시30분부터 회사본관 사장실을 점거, 『관리직사원과 임금을 동등하게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파업을 벌인 한국중공업은 노사간에 기본급 14.5%(3만7천5백원) 인상등 3개항에 합의, 4월30일부터 정상조업을 해왔으나 근로자들은 『노사임금 인상합의후 회사측이 대리급 이상 관리직사원들의 임금을 10∼13%인상, 전체인상금액이 근로자들에 비해 1만∼3만원정도 많다며 관리직사원과 동등하게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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