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또 "백두샅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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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현대의 이만기가 제34회 체급별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올시즌 첫 백두장사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만기(25)는 23일 KBS부산홀에서 벌어진 백두장사급결승에서 팀동료 고경철을 3-1로 꺾고 우승, 13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만기는 지난4월18일 울산의 33회 백두급결승에서 고경철에게 3-1로 패했으나 35일만에 패배를 설욕했다.
이는 결승에서 왼배지기로 첫판을 따냈으나 둘째판을 감치기로 내주어 1-1 타이를 이루었으나 배지기로 두판을 보태 3-1로 우승했다.
이는 준결승에서 황대웅(삼익가구)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역도에서 씨름으로 전향, 첫 출전한 이민우(삼익가구)는 16강진입을 위한 백호군에서 박용우(상비군)를 2-0으로 꺾었으나 청룡군 1차전인 16강전에서 장용철(상비군)에게 2-0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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