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특사단에 서훈ㆍ정의용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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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파견하는 대북 특사단에 서훈 국정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포함된 것으로 전달 받았다고 3일 여권 핵심관계자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초 특사 파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밤 청와대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특히 대미 안보라인을 담당하는 정의용 실장이 포함된 것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미국의 뜻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접촉을 담당하는 서훈 국정원장이 포함된 것은 향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위문희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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