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기금 3억횡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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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부산=조용현기자】부산서부경찰서는 21일 회사장학기금 2억8천여만원을 빼내 유흥비로 탕진한 부산신평동 한국주철관 부설금전장학회 경리직원 김악중씨 (35)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77년부터 경리담당으로 근무해온 김씨는 86년2월27일 한국주철관이 부산은행본점에 입금한 장학금 2천3백86만원을 빼내 쓴 것을 비롯, 지금까지 29차례에 걸쳐 장학금 및 주식배당금 2억7천9백만원을 유용한 협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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