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때 테러 없게 고르바초프에 부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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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레이건」 미 대통령은 20일 오전(한국시간) 백악관에서 일본 및 유럽 기자들과 가진 회견을 통해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우려되는 북한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소련 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점을「고르바초프」소련 서기장에게 제안할 방침임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같은 미 측의 제안은 이달 말에 열릴 예정인 미소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의 테러 문제에 대해 「고르바초프」서기장과 이 문제를 논의할 생각이다. 테러 우려가 없도록 하는 것 이야말로 우방들의 의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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