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25개국 88예비엔트리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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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서울올림픽에 참가의사를 표명했던 전세계 1백25개국중 1백25개국이 l7일까지 예비엔트리를 제출해왔다.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 (SLOOC)는 예비엔트리 제출마감시한인 l7일 자정까지 81개국이 신청양식으로, 또 44개국은 텔렉스를 통해 예비엔트리를 제출했으며 선수단규모는 선수 1만6백20명, 임원 4천2백66명등 모두 1만4천8백92명이라고 밝혔다.
이 숫자는 지금까지 최대선수단규모를 기록했던 LA 올림픽의 1만7백73명(선수 7천78명, 임원 3천6백95명) 보다 4천여명이나 많은 것이며 아직까지 예비엔트리를 제출하지 않은 36개국까지 포함할 경우 서울 올림픽참가 선수단 총규모는 1만6천명을 상회할것으로 보인다.
예비엔트리는 대회조직위가 참가 선수단 규모 및 종목별 참가 인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어서 제출시한의 경과에 관계없이 SLOOC는 계속 예비엔트리를 받는다.
각국별 참가 선수단 규모에서는 미국이 8백8명(선수6백39명, 임원1백69명) 으로 최대규모이며 다음이 소련의 7백84명 (선수6백25명, 임원1백49명) 캐나다 (7백43명) 한국 (6백44명) 이탈리아(5백29명)순이다.
아직 예비엔트리를 보내오지 않은 국가는 대부분 중남미·아프리카등의 소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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