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명예금 7천6백억 전체의 2·3%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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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체은행예금 가운데 자기이름아닌 가명으로 들고있는 예금은 작년9월말현재 7천6백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예금액의 2·3%에 해당하는 것으로 83년말의 10·6%, 85년말의 3·2%에 비해 매년 낮아지고있는 추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또 은행의 가명예금 계좌수는 전체의 3·4%인 1백42만6천계좌로 밝혀졌다.
금융자산별 가명계좌수는 증권이 작년9월말현재 7·5%로 가장 높았데는 이 역시 85년의 15·2%에 비해 크게 떨어졌으나 금액비율로는 85년의 9·7%에서 작년9월에는 16·6%로 높아져 증권가명계좌의 예금액이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였다.
신용금고 가명계좌 비율이 0·3%로 가장 낮았고 투자신탁 1·6%, 단자 2·5%, 금전신탁 6·2%등도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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