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김성태 원내대표 도움의 손길, KTX보다 빨랐다

중앙일보

입력

김성태 원내대표가 14일 서울역에서 한 어르신을 부축해 열차탑승을 도와주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원내대표가 14일 서울역에서 한 어르신을 부축해 열차탑승을 도와주고 있다. 임현동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서울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부산으로 떠나는 KTX 승강장에서 홍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열차가 출발하면 귀성객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할 예정이었다.
 KTX 열차출발 시각이 임박하며 문이 닫히려고 할 때 한 중년 여성이 직원의 탑승 권유에도 열차 문에 서서 다급하게 소리를 질렀다. 주변의 모든 사람의 시선이 중년 여성에게 집중됐다. 이 여성은 계속 소리를 질렀다. 이 여성의 시선을 따라가자 몸이 불편하신 한 어르신이 지팡이를 짚고 플랫폼으로 내려오고 있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몸이 불편하신 한 어르신의 열차탑승을 돕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서울역 KTX 승강장에서 몸이 불편하신 한 어르신의 열차탑승을 돕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왼쪽)가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임현동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왼쪽)가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임현동 기자

 코레일 직원이 “열차의 문이 곧 닫힙니다. 어서 탑승하세요”라며 중년 여성에게 승차할 것을 재촉했다. 모두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 김성태 원내대표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부축했다. 어르신은 김 원내대표의 부축을 받아 열차가 출발하기 전 무사히 승차할 수 있었다. 열차가 출발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도 제자리로 돌아와 고향으로 떠나는 귀성객에게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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