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올림픽 중인 한반도 모습

[사진 시게루 카나이 트위터]

현재 우주에 있는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겨울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한반도 상공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그는 "드디어 겨울 올림픽이 시작됐다"며 "일본 팀 선수들이 매일의 연습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우리의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한반도는 서울을 중심으로 광역시마다 환한 불빛을 뿜어내고 있다. 우리에게 익히 익숙한 광경이지만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평창 지역이 평소 한반도 위성사진에서 보였던 모습보다 훨씬 환하게 빛나고 있는 것이다. 겨울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 지역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가 우주에서도 감지되는 듯하다.

[사진 시게루 카나이 트위터]

해당 사진을 게재한 일본인은 우주비행사이자 의사인 시게루 카나이(金井 宣茂)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