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평창올림픽 개막식 최고시청률 52.5% 찍은 순간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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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가 생중계한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의 시청률이 총 44.6%로 집계됐다. 순간 시청률은 52.5%까지 치솟기도 했다.

9일 공개된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드론쇼에 1218대의 드론이 활용됐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드론쇼는 지난해 12월 사전 녹화됐다. 종전 기네스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슈팅스타 600대 비행이었다. [연합뉴스]

9일 공개된 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 드론쇼에 1218대의 드론이 활용됐다. 무인항공기 공중 동시 비행 부문 기네스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드론쇼는 지난해 12월 사전 녹화됐다. 종전 기네스 기록은 2016년 독일에서 슈팅스타 600대 비행이었다. [연합뉴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40분부터10시20분까지 방송 3사가 중계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시청률은 KBS 1TV가 23.0%로 가장 높았고, SBS TV가 13.9%, MBC TV가 7.7%로 나타났다. 총 44.6%다.

또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는 이날 784만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시청하면서 개막식 시청률 합이 40.9%(KBS 21.3%, SBS 12.7%, MBC 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선 김연아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마지막 성화주자로 나선 김연아가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조사에선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김연아가 성화 점화를 한 순간으로 3사 시청률 합이 52.5%(시청자 수 1007만명)로 나왔다. 이 순간 평창이 속한 강원도의 시청률은 71%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28분부터4시56분까지 지상파 3사가 녹화 중계한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성공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 시청률 합은 9.0%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KBS 1TV 3.4%, SBS TV 2.9%, MBC TV 2.7%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를 포함해 녹화 방송을 내보낸 총 8개 채널((KBS1, MBC, SBS, OBS, KTV, MBN, TV조선, YTN)의 중계 시청률 합은 16.4%로 총 313만명이 시청했다고 TNMS는 밝혔다. 평소 같은 시간 시청률보다 7.7%포인트 높았으며, 148만명이 더 많이 시청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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