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달아 주며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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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종필 공화당총재는 26일 오전 8시30분 부여읍 구아리 부여 의용 소방 소에 설치된 부여 제1투표소에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도착, 투표하러 나온 지역주민 20여명과 인사를 나누고는 투표를 실시.
청회색 싱글 복 차림의 김 총재는 투표를 하고 나서 마침 어머니를 따라 투표소에 나왔던 이희준 군(9·백제국교 2년)에게『너는 이번 선거와는 관계없지만 어서 커서 훌륭한 국민이 되라』며 공화당배지를 가슴에 달아 주었다.
옥색치마저고리를 입은 부인 박 여사는 투표하러 나온 부녀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하며 『오늘 날씨가 좋아 여러분들이 투표하기에 참 좋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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