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한 표 행사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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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윤일영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5일 총 선에 즈음한 담화문을 발표,『유권자들이 흑색선전에 흔들리고 금품에 현혹되며 지역감정에 선택이 좌우된다면 진정한 공명선거가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이번 선거가 민주주의의 기틀을 굳건히 다지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값지게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과열현상으로 나타난 타락 및 탈법·폭력현상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투표 및 개표 사무요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하거나 투표함 및 선거관계서류를 억류·탈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선거결과에 불복이 있다면 법 절차에 따라 시비를 가려 주기 바라며 투·개표과정에 대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날조·유 포하는 일이 없도록 깨끗한 선거풍토확립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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