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현송월 단장은 6일 올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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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 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지난 22일 오후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평창 올림픽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지난 22일 오후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평창 겨울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의 선발대가 공연 준비를 위해 5일 방남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 간에 협의한 대로 오늘 23명 규모의 북한 예술단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구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3명 선발대는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들도 가져올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대는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곧장 버스 편으로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해 짐을 푼 뒤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에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극장에서 각각 공연할 예정이다.

예술단 본진은 6일 내려온다. 이때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함께 내려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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