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당직 임기제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모스크바로이터·AP=연합】소련은 오는 6월28일 개최될 임시 공산당대회에서 ▲모든 당직군의 임기 제와 ▲당 정치국원 및 중앙위 서기의 정년제 도입 등이 포함된 정치개혁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공산당 서기장이 6월 당 대회를 앞두고 지난 11일과 14일, 18일 3일간 소련 내 15개 공화국 등 각 지방 당 간부들을 모스크바에 소집,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정책을 완수하는데 필요한 제반사항을 검토했다.
타스통신은 회합 참석자들이 신속한 경제개혁의 추진과 식량·일용품·주거공간의 우선적 공급확대의 시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당내민주화와 ▲비 당 행정기구의 비중강화 ▲대중의 광범한 개혁과정 참여 등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