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명 '미래당'으로 확정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의 통합추진위원회 제3차 확대회의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통합신당명을 '미래당'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을 논의하는 통합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양당은 전날 여러 당명 가운데 '미래당'과 바른국민'으로 선택지를 좁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미래당'을,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바른국민'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동 바른전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만장일치로 당명을 미래당으로 결정했다"며 "(미래당이라는) 당명으로 100년 이상 가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