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동욱, 〃l6강 쯤이야〃KAL컵 테니스미레츠 손쉽게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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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송동욱(송동욱·26·현대중공업)이 세계랭킹 3백59위인「존·레츤(24·미국)를 2-1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88 KAL컵 코리아오픈 테니스선수권대회 본선 이틀째(19일·올림픽공원코트) 단식1회전에서 송동욱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그라운드 스트로크위주의「레츠」를 맞아 같은 스타일의 플레이로 맞선 끝에 6-3,2-6, 6-3으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송은 이날 몸이 다소 무거워 보였으나 스트로크의 위력과 패싱샷에서「레츠」를 압도,어렵지 않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구 선수답지않게 평범한 서브를 구사한「레츠」는 특히 포핸드폭의 볼처리가 미숙해 송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한편 국내최강인 김봉수(김봉수·26·대우중공업) 는 서브와 파괴력이 뛰어난 세계랭킹 64위의 강호「조이·리베」(25·푸에르토리코) 와 맞서 분전했으나 역부족, 2-0 (7-6,6-4)으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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