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선수단 왜 막냐는 취재단과 물러서라는 경찰

중앙일보

입력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이 1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양양공항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몰려들어 혼잡한 모습이었다. 북한 선수단은 취재진의 질문에도 말을 아낀 채 곧바로 공항을 빠져나가 기다리던 버스에 탑승했다. 이후 버스에 탑승한 북한 선수들이 미소와 손 인사를 하자 열띤 취재경쟁이 벌어졌다. 현장의 100여명 기자들은 일제히 손을 흔드는 북한 선수단의 버스 창가로 몰려들었고 취재진 간의 고성이 오갔다. 이후 경찰이 버스를 둘러싸 취재가 어려지자 “왜 취재를 막느냐?”는 기자들의 항의와 “안전을 위해서 어쩔 수 없다”는 경찰 사이에 몸싸움도 벌어졌다.

글 ·영상 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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