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수감 학생3명 처우 개선요구 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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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의정부= 김영석 기자】 의정부교도소 (소강 오희창)에 공안사범으로 구속 수감중인 김현곤 (24·서울대천문4) 윤지환(24·고대정외4) 유행열 (충북대심리2) 군등 3명은 지난 11일 오후부터 공안관련사범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단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공안관련사범을 ▲같은 감방에 수용하고 ▲같은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며▲특별접견을 실시하도록 해달라는 등 3개항을 요구, 식사시간을 이용, 『양심수를 합사하라』 『양심수 우롱하는 보안과· 쳐부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단식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군은 지난달 7일, 윤군은 지난달 29일 각각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유군은 지난 1일 집시법위반혐의로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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