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빌딩임대 지방이 더 비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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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보다 지방 대도시의상가·빌딩임대료가 일반적으로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제기획원이 전국 14개 주요도시의 지난해 임대료수준을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국의 백화점·쇼핑센터 중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대구의 대구백화점으로 평당 보증금 5백39만5천 원에 월세 35만8천 원을 받고 있으며, 월세는 싸나 보증금이 비싸기로는 대전의 삼부 플라자가 으뜸으로 평당 보증금이 1천8백만 원에 이르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롯데쇼핑은 평당 보증금 5백32만9천 원에 월세 27만4천 원이었다.
한편 지하 및 아파트 상가로는 서울의 종각지하상가가 평당 보증금 6백68만원에 월세 5만5천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일반시장 중에서는 인천 동부시장이(5백만 원에 10만원), 일반빌딩 중에서는 대전의 흥국생명 빌딩이(6백만 원에 45만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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