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주 상인 농성 보증금 인상 등에 항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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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 대치동 그랜드백화점(대표 김만진) 입주상인 18명과 판매원 등 30여명은 11일 오후5시10분부터 이 백화점 정문 앞에서 「중소상인의 상업 권 보장」등을 요구하며 2시간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백화점 측이 6일 매장을 확장 개장하면서 일방적으로 매장위치를 재배치하고 85년 개점이후 매년 25% 이상 보증금을 인상하는 등 상인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다』며 ▲매장 재배치에 따른 차액 보증금 반환 ▲일방적 임대계약서의 재작성 ▲부당 징수한 실내 시설비의 반환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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