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반려동물 공개를 망설였던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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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본명 김석진)이 팬들에게 자신의 반려동물을 공개하며 남긴 말이 눈길을 끈다.

진은 지난해 9월 21일 방송된 Mnet ‘BTS DNA 컴백쇼’에서 자신이 키우는 슈가글라이더 ‘어묵이’와 ‘오뎅이’ 두 마리를 뒤늦게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진은 “사실 어묵이랑 오뎅이 보여주는데 걱정을 많이 했었다. 어린 친구들이 (너무 쉽게) 키우고 싶어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어쨌든 생명이니까 신중하게 생각을 해야 하고, 정말 책임질 수 있을 때 키웠으며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은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어린 친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다. 생명의 소중함과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생각하는 진의 모습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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