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한파 속 수중촬영 논란에 감독이 한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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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새 드라마 촬영현장에서 추운 날씨 속에 입수 촬영을 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문준하 감독이 해명했다.

문준하 감독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S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김소현의 수중 촬영 장면을 놓고 나온 일각의 우려에 대해 “김소현씨는 지난 1일 미리 촬영을 마쳤고 아무래도 겨울이라서 물에 빠지는 장면을 찍을 때 걱정이 많았다. 그때도 안전 장비와 체온 보호를 위해서 캠핑카도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촬영한 것은 조금 모자라는 분량이 있어서 찍었고 김소현이 아닌 액션 전문 배우가 촬영했다. 딱 1회만 찍었다. 드라마 현장은 우리의 삶이고 당연히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김소현이 수중 촬영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한 여성이 물속에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매서운 겨울 한파가 이어지면서 이 같은 장면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김소현·윤두준이 출연하는 KBS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오는 2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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