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페더러와 4강 응원 부탁…"저와 우리나라를 위해"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정현 인스타그램]

[사진 정현 인스타그램]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세계랭킹 58위, 한국체대)이로저 패더러와의 4강전을 앞두고 응원을 당부했다.

정현은 25일(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호주오픈에서 내 생애 첫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을 이뤄내 정말 행복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 정말 흥분된다. 여러분들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정현은 한글로 "아직도 안 끝났음을알려드리려고요. 내일은 저를 위해서 우리나라를 위해서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대한민국온파이어를 태그했다.

정현은 전날인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97위)을 3대0으로 완파,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26일 오후 5시 30분에 페더러와 4강전을 치른다. 페더러는 '테니스 황제'로 통산 19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보유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