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 교수들도 학생 동조 대자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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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로이터=연합】북경대학 교수들은 8일 중공의 교육 제도가 정부당국의 무성의 때문에 위기에 놓여 있다고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인 학생들에 동조하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기억하기로는 대학의 소장교수가 정부당국의 정책을 비난하는 학생들의 대자보에 대해 공개적으로 성원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북경대학의 소장 교수들」이라고만 서명한 장문의 대자보는 현재 개최중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에 대해 ▲교육비 증대 ▲교수 등의 저 보수 해소 ▲주거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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