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닥 민심 우리에게… 지방선거 돌풍으로 나타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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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시작은 올 6월 지방선거에서 돌풍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는 36년 공직생활과 정치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순탄한 생활을 해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과 대선패배로 붕괴 직전의 당을 맡아 이제 7개월이 되었다”며 “그동안 당과 나라를 망쳤던 세력들의 반발과 저항으로 힘들었지만 인적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이들을 대부분 제압 했다”고 말했다.

또한 홍 대표는 “일부 충치 같은 사람들이 암약하지만 이제 그들은 대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홍 대표는 “방송을 탈취 당하고, 신문이 억압당하고, 포털이 지배당하고, 관제 여론조사가 국민의 눈을 가리는 괴벨스 공화국으로 가고 있어도 민심은 벌써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는 묵묵히 민심만 보고 간다”고 전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2주간 전국 권역별로 당원협의회를 돌며 신년인사회를 했다. 그는 “한국당이 대구·경북 등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는 지지세의 안정을 찾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자신한 바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글. [사진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캡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글. [사진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캡쳐]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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