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3명 꾀어 윤락 강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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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남부경찰서는 28일 10대 소녀를 여관으로 끌고가 욕보인뒤 윤락가에 팔아 넘긴 이수용씨(24· 무직· 주거부정) 등 2명과 이들에게 윤락행위를 시킨 김춘이씨 (34· 여·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56) 등 포주 3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강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등은 5일 오후8시쯤 서울 가리봉동 126의 43 천일극장 앞길에서 길가던 김모양 (15· 무직)에게 『술을 사주겠다』고 속여 여관으로 끌고가 폭행한뒤 평택역앞 윤락가 김씨에게 3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기는등 10대 소녀 3명을 같은 수법으로 유인해 팔아 넘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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