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뒤져 「88」 불투명|김승연 회장 "올림픽까지 운영·전력 헛점 보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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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승연(김승연) 대한아마복싱연맹회장은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앞두고 대회운영점검과 서양선수들의 전력탐색 및 국내선수들의 기량향상을 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AIBA배심원들의 채점성향을 미리 간파할 수 있어 서울올림픽 때 크게 도움이 되게됐다』고 말했다.
또 올림픽방식에 따라 국제대회사상 처음 2개의 링을 사용한 결과 어수선한 분위기 등 대회운영에 문제점이 드러나 개선할 점이 많다고 김회장은 지적했다.
한국복싱은 이번 대회서 많은 취약점을 노출했다.
우선 체격과 체력 면에서의 열세는 어쩔 수 없더라도 가드의 허술함 등 수비의 허점과 스피드의 부족 등 공격의 단조로움으로 게임마다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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