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윌에만 20개업체 진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내 기업들의 태국진출이 새해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무역진흥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한달동안 태국과의 합작투자 및 직접투자상담을 위해 방콕을 방문한 국내기업은 금성통신을 비롯해서 삼미산업·기아자동차·동성화학·세진완구·경인특수금속·필그림제화·화승·자유통상·서강실업등 20여개업체.
또 이미 방콕에 지사를 두고 있는 삼성·대우·럭키금성. 효성등 굴지의 기업들은 이 지역의 중요성을 감안, 기구를 확대 개편하는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중에서도 특히 태국으로 몰려가는 것은 대체로 다음 다섯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첫째는 저렴한 인건비로 양질의 노동력을 확보할수 있고, 둘째 공장부지 가격과 전력·수도등 에너지요금이 싸다는 것. 세째 천연고무·목재등 원자재가 풍부하다는 것. 네째 아직도 선진국으로부터 쿼타제한을 받지않고 있으며, 끝으로 안정된 환율을 유지하고있다는것.
이러한 이유때문에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의 거센 바람 때문에 새로운 수출시장개척에 커다란 벽을 느끼고 있는 국내기업들은 우회수출 전진기지로 태국을 선호하고 있는것.
태국진츨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기업들 가운데 현재 태국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을 받아 현지생산을 시작했거나 공장을 짓고 있는 업체는 모두 13개사이고 금년상반기중에 10여개 업체가 추가로 투자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