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1/04/836b7245-02c9-439d-8a5b-b2dd09f16744.jpg)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0일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배경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임태희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임 실장의 전화통화에 대해 "임종석 실장이 임태희 전 실장에게 전화를 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뒷조사를 위해 (UAE를) 방문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는 통화였다"고 말했다.
임종석 실장이 지난달 9일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뒤를 캐러 간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UAE 방문 목적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 전달이었다"고 해명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