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협의단과 환율·관세 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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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연례협의단을 맞아 14일부터 환율문제를 비롯한 한국경제전반에 관한 협의를 갖는다.
「허버트·나이스」 아시아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IMF협의단 7명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재무부 장·차관을 만난 뒤 오후4시부터 과천 제2종합청사에서 제1차 전체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5일까지 머무르면서 재무부와는 환율·통화량·관세문제, 경제기획원과는 중기경제전망, 상공부와는 수입자유화에 대해 각각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양국은 지난해 원화의 대미달러환율 평가문제를 IMF와 협의키로 합의했기 때문에 이번 연례협의에서도 원화의 절상속도와 걱정 환율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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