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의 꿈 “5000만명 힘 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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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온 국민의 힘이 되겠다“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94년생 개띠 윤성빈.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온 국민의 힘이 되겠다“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94년생 개띠 윤성빈.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황금개띠의 해 2018년 우리는 문명사적 전환기에 섰습니다. 안으론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덫이, 밖으론 강대국 패권주의와 북핵이란 함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은퇴 쓰나미까지 겹치면서 미래는 더 불확실해졌습니다.

그러나 위기란 동전의 다른 면엔 늘 기회가 있습니다. 다음달엔 한국을 세계시장에 알린 88서울올림픽 후 30년 만에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립니다. 올림픽 성공은 한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6월 13일 지방선거에선 시민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바꿀 호민관을 뽑습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에 이어 시민이 세상을 바꿀 기회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중국의 민낯도 봤습니다. 올해를 4강이란 틀에서 벗어나 남방의 외교 신시장을 여는 원년으로 삼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자면 준비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AI)을 다루는 건 사람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성패도 사람 혁명에 달려 있습니다. 올해는 베이비부머 대표주자인 58년생이 환갑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준비된 노후는 외롭고 쓸쓸한 황혼기가 아니라 인생을 즐기는 황금기가 됩니다.

서로 다른 연령의 개띠 7명의 소망을 통해 올해 중앙일보가 역점을 두고 다룰 5대 기획을 소개합니다.

정경민 기자 jkm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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