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수육국밥 ‘더진국’ 전년대비 매출 5~10%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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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따뜻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적인 감각의 젊은 수육국밥 ‘더진국’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더진국은 전년 대비 5~10% 상승한 매장 매출을 기록하며 유망창업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더진국의 가맹점 중 매출상위 10곳은 일 평균 25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를 연평균 매출로 환산하면  7억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톱10 가맹점주는 연봉을 기준으로 대략 1억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진국은 이같은 매출 상승의 주요인으로 1시간 3회전(피크타임 6~7회전)이 가능한 빠른 회전율, 직화구이 냉면으로 대표되는 계절메뉴 개발, 라면만 끓일 줄 알면 누구나 조리가 가능한 조리 시스템 구축, 전국 일일 배송 시스템 구축으로 재고 관리 최적화,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인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등을 꼽았다.

가맹점주들은 슈퍼바이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더진국은 교육생-점장으로 이어지는 2년의 현장 경험을 쌓은 뒤에 슈퍼바이저가 될 수 있다. 각 담당자들이 현장 경험을 쌓은 후 매장관리를 하기 때문에 가맹점들의 보다 섬세하게 매출 관리에 힘쓸 수 있었다는 평이다.

더진국 관계자는 “더진국의 모든 메뉴는 라면 정도만 끓일 수 있다면 누구나 고객 테이블에 낼 수 있는 상태로 식자재를 공급하기 때문에 주방장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며 “주방장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것만으로도 가맹점의 수익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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