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화제외화『보통 사람들』오는 26일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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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MBC-TV는「보통사람의 시대」를 내세운 노 정권 출범과 관련, 오는 26일 외화『보통 사람들』을 방영한다.
외화 『보통사람들』은 80년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남우조연상·최우수 각본상·최우수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휩쓴 명화로『스팅』『위대한 개츠비』등으로 유명한 배우「로버트·레드퍼드」가 감독을 맡았다.
이 영화는 보트사고로 맏아들을 잃은 한 평범한 가정에서 남은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 갈등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탐구한 가정 심리 드라머.
특히 출연자 모두가 섬세하고도 진지한 연기로 인간의 내면적인 고뇌를 잘 그려내고 있으며 사랑이란 상대방을 포옹하고 자기자신을 주는 것이라는 평범한 감동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보통사람들』은 흥행이 어렵다는 이유로 국내에 수입되지 못한 작품인데 새 정부 출범에 맞추기 위해 M-TV가 지난 연말긴급 입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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