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우원식, 김성태에 "잘 싸워보자"

중앙일보

입력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3일 오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13일 오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찾아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조정의 산물, 합의의 산물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협치를 이야기하면서도 "이제 한국당이 제대로 된 야당의 역할과 책임, 사명을 다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강성 야당의 길을 갈 것을 예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초선 의원 시절 한국노총에 있던 김 원내대표를 만났다며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태-우원식 원내대표가 자리에 앉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우원식 원내대표가 자리에 앉고 있다. 박종근 기자

두 사람은 또 이날 오전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김 원내대표가 "제대로 된 야당의 전사가 되겠다"고 했더니 우 원내대표가 "잘 싸워보자"고 했다며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 원내대표는 우 원내대표 예방에 이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바른정당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도 잇따라 예방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를 예방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공개발언을 하는 동안 내내 꼭 잡은 두 손을 놓지 않아 친밀감을 드러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김세연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김세연 바른정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반면 김세연 원내대표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성태 원내대표는 공개발언을 하는 동안 아예 손을 잡지 않아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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