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테러 북한소행|일 공산당서 자료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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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최철주 특파원】KAL기 폭탄테러사건의 진상을 둘러싼 일본 사회당과 공산당과의 정쟁은 17일 공산당이 『대한 기 폭파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가』 라는 책자를 전국에 배포함으로써 제3라운드로 접어들었다.
공산당은 1백73페이지의 이 책자에서 『KAL기 사건의 진상은 불명이다』라고 주장하는 사회당을 신랄히 비판, 지금까지 당 기관지「적기」에 게재된 관련기사와 과학적 사회주의의 원칙에서 본 각종 문헌을 발췌해 그 사건이 북한의 소행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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