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꺾이자 예탁금 빠져나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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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증시열기가 한풀 꺾이면서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조짐을 보이고있다.
1차 매수 세력이라 할 수 있는 고객예탁금의 경우 지난 2일의 1조6천6백61억원을 최고로 감소추세로 반전, 15일 현재 1조4천7백57억원을 기록, 10여일만에 2천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3월말께 4개회사가 새로 공개될 예정이다.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기금이 90억원의 신주를 공모, 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것을 비롯, ▲경남투금(공모금액 30억원) ▲이수화학(54억원) ▲태흥피혁(5억원) 등이 공개계획을 세웠다.
증권거래소는 관리종목 중 대동화학·조선공사·고려개발·흥아해운 등 4개 종목의 매매거래를 17∼20일간 정지시키는 한편 한신공영을 감리 종목에서 해제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3월 30일을 배정기준일로 66·7%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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